앞으로 부동산개발업을 하려면 일정 자격을 갖춘 최소 2년 이상의 실무경험을 가진 경력자를 채용해야 한다.
건교부는 11월부터 시행된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하 부동산개발업법)에 따라 「부동산개발 전문인력의 자격인정방법 및 절차 기준」(이하 전문인력 자격기준)을 제정해서 발표했다.

전문인력 자격기준에 따르면 변호사의 경우에는 2년, 공인회계사의 경우에는 3년 이상의 실무를 요구하는 등 최소 2년 이상의 부동산개발 관련 실무경험이 있어야 부동산개발 전문인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전문인력 자격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변호사의 경우 사법연수원 수료증 사본 또는 변호사등록증 사본을, 공인회계사의 경우에는 공인회계사등록증 사본을 제출해야 하는 등 관련 자격증 또는 등록증의 사본을 제출하거나 부동산 관련 학위의 졸업증명서나 학위수여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와 같이 제출해야 하는 경력증명서는 업무에 종사했던 기관의 대표자나 공인자격을 가진 경우에는 협회가 발행한 경력증명서를 첨부하면 된다.
만약 종사했던 업체가 부도·폐업 등의 사유로 경력증명서를 발급할 수 없으면 해당 법인의 대표자가 개인 인감으로 확인한 경력확인서와 대표자의 등기기간을 확인할 수 있는 법인등기부등본을 제출하는 방법 등으로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한편 부동산개발업법은 부동산개발업의 등록을 할 때 일정 수 이상의 부동산 전문인력을 확보한 후 제출하는 등록신청서류에 전문인력의 자격과 경력을 증명하는 서류를 같이 포함해서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